콘텐츠 산업2012. 9. 1. 15:32

성남시청, 기능성게임 컨퍼런스서 발표..

기능성 게임을 부정적인 정책으로 이끌어 갈 것이 아니라, 국가 차원의 긍정적 사회 미디어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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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성남시청에서 개막된 기능성 게임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백악관 과학기술국 수석 정책특보로 활동했던 콘스탄스 스텐퀼러(Constance Steinkuehler) 위스콘신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
게임을 긍정적인 사회 미디어로 육성해야 한다. 게임이 계속 확산되기 때문에 규제보다는 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에 몰두하는가를 이해하고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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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텐퀼러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혁신 전략을 소개하며, "혁신전략에는 광범위하게 게임이 포함돼 있다. 이는 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. 미국 정부는 게임을 교육에 활용하려고 적극적으로 움직인다.
고 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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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에서의 한 사례로, 미국 교육부는 위탁연구를 통해 9~10살 취학아동들의 쓰기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기능성게임을 개발한 바 있다. 이 게임은 실제 학습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. 성적 하위권인 1/3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효과가 나타났고 이러한 패턴이 여러 번 반복적으로 나타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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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다른 예로, 의학 분야 기능성게임인
-미션(Re-Mission)이 주목받았다. 이 게임은 백혈병 환아치료를 위해 개발됐다. 이용자가 캐릭터를 조종해 암세포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. 이 게임을 하고 난 뒤, 어린 환아들이 약을 착실하게 복용하고 화학요법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변화가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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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텐퀼러 교수는 정부 차원의 긍정적 마인드를 통한 육성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. 또한 기능성게임이 상업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, 기능성게임 개발 초기부터 목표를 확실하게 설정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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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씨엔 오승모 기자
oseam@icnweb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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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osea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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